뉴스레터, 어떻게 읽으시나요?
뉴스레터를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 '헤이버니'가 1주년을 맞아 유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1년 동안 가장 많은 아티클을 읽은 유저로 선정되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저는 약 190개 정도의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데요. 이 중에서 선별된 10개 미만의 뉴스레터만 개인 메일함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헤이버니를 일종의 거름망으로 쓰는 거죠. 이번 기회에 저의 뉴스레터 소비법을 한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➊ 이메일 주소 노출 걱정 없이, 일단 구독!
저도 얼마 전부터 뉴스테러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동의를 받긴 했지만) 구독자들의 이름과 메일주소를 그냥 다 볼 수 있더라고요. 헤이버니는 news.username@heybunny.io 이런 식으로 가상의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개인 메일주소가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헤이버니에 등록된 뉴스레터는 앱상에서 구독 on/off를 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구독을 할 수 있어요. 일단 받아보다가 별로면 중지하면 되고, 나중에 재구독도 클릭 한번이면 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해요.
➋ 뉴스레터 확인은 아침에만
개인 메일함으로 뉴스레터를 받다 보면 메일함이 지저분해지는 거는 둘째치고, 알림이 시도 때도 없이 울려서 집중할 수가 없죠. 뉴스레터의 발행 시간과 주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는 모든 뉴스레터를 헤이버니로 몰아넣고 아침 시간에만 확인해요. 서두에 뉴스레터를 190개 정도를 구독한다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다 하루에 받는 양은 그리 많지 않거든요. 게다가 제목은 한국어로 자동번역을 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뉴스레터를 뇌 처리 부담(?) 없이 빠르게 스크리닝할 수 있답니다.
➌ 영어/일본어 뉴스레터를 더 가까이
개인 메일함에 도착한 영문 뉴스레터... 저만 안 읽는 거 아니죠?😅 헤이버니를 쓰고부터는 영어로된 뉴스레터를 더 많이 읽게 됐어요. 앱에서 제공하는 번역기능으로 전문을 쓱 훑어 읽고, 괜찮다 싶으면 원문으로 챙겨보면 되니까 접근성이 확실히 좋아지더라고요. 최근에는 일본 뉴스레터도 하나 둘 씩 챙겨보고 있답니다.
➍ 유익한 내용은 SNS에 공유하기
저는 그날 읽었던 뉴스레터 중에 좋았던 것들을 커리어리에 공유하고 있어요. 내용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하나라도 더 찾아보게 되니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게 점점 쌓이다 보니 업무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굳이 요약이 아니더라도, 정말 좋은 글들은 그저 옮겨 적기만 해도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1년 동안 이런 습관을 들인 덕분에 일과 회사를 대하는 태도를 좋은 방향으로 고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