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더? 부모님들이나 쓰는 데이트앱 아닌가요?]
“8~10년 주기로 새로운 데이트 앱이 왕좌를 차지합니다. Tinder는 이제 9살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 데이트 앱이 그 자리를 차지할 때입니다. 제가 video-first 데이팅 앱 Snack을 만든 이유입니다.”
– CEO, Kimberly Kaplan
한국의 Z세대나 미국의 Z세대나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Tinder나 Bumble를 쓰긴 하지만 매치되자마자 Snap이나 Instagram으로 이동해 연락을 주고받고, 틱톡에서 #single 이라는 해시태그로 데이팅 상대를 찾는 걸 보고 Kaplan는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Tinder를 비롯한 기존 데이팅앱의 문제점
-서로 매칭 되면 어색한 대화를 시작해야 됨
-더 많은 기능을 쓰기 위해선 유료결제 필요
-사진 5장이랑 텍스트만 올리는 정적인 앱
💬Snack의 차별점
-틱톡처럼 내 피드에 숏폼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개념
-“Sup”이나 “Hey”같은 의미 없는 대화 말고, 업로드한 동영상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아갈 수 있음
-서로가 서로의 영상에 Like를 누르면 DM을 보낼 수 있으나, DM이 부담스러우면 댓글로만 소통해도 됨
-동영상을 통해 상대방의 더 raw 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는 더 좋은 데이팅 경험을 선사함
💬큐레이터 코멘트
유튜브로 일기를 쓰고, 취미로 틱톡을 하는 세대들이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찍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세대를 위한 서비스들이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데이팅 앱 분야에서는 Snack이 선두로 치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인스타그램을 쓰게 되면서 셀카 찍는 법, 보정하는 법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Ulike가 셀카 포즈를 가이드해주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셀카 앱 시장에 강자로 떠올랐죠. 숏폼 동영상 촬영이 어색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앱도 생겨나지 않을까요? 이제 인스타그래머블한거 말고 틱톡커블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생각해볼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