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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것을 만들고, 그걸로 사람들에게 승부해야죠.

베끼는같이 망하는 거예요.” 정현주의 말은 업종을 넘어서 멋있는해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이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자기만의 것을 만들고, 그걸로 사람들에게 승부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서적 도매상 좋은 일을뿐이에요.” 실제로 서적 도매상의 소형 서점 공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서점이 도매상에정가의 70퍼센트를 내면 책을 공급받을있었다. 요즘은 그게 85퍼센트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책을 팔아도 남는없어요.” 정현주의 말처럼 자기없이 시장에 뛰어드는시장의 모두에게 손해를 입힐있다.

그래도 멈출 수는 없다. 정현주는 재빠른 유행과 몰래 베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것을 만든다. 저는 외로움이 앞으로 점점소비의 동력이거라고 생각해요. 마포구에는 1인 가구가 많은데, 서점 리스본에서 진행하는 일종의 멤버십인 독서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사람들이에요.” 그 사람들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전문성이 있는 도시인들이기도 하다. 그렇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이길 바라죠. 그런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제게 힘이 되기도 하고요.” 정현주는 그렇게 자신의 정도를 걷고 있다. 천천히, 여기저기 시달리면서, 그래도 멋진 방향으로.

-박찬용, 『우리가도시의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웅진지식하우스.

Up next 비아 델라 스피가 Via della Spiga 이탈리아 밀라노에는 ‘비아 델라 스피가’라는 고급 상점가가 있다. 거기는 아무나 매장을 못 낸다. 상우회 회의를 거쳐서 ‘너희는 올 만하다’는 허락을 받아야 그 거리에 가게를 차릴 수 있다. 작은 지역 단위 자본이 동네의 모습과 세속적 품위를 유지시킨다. 지금 같은 Z세대를 위한 동영상 기반 데이팅 앱, Snack [🤷‍♀️ 틴더? 부모님들이나 쓰는 데이트앱 아닌가요?] “8~10년 주기로 새로운 데이트 앱이 왕좌를 차지합니다. Tinder는 이제 9살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음 데이트 앱이 그 자리를 차지할 때입니다. 제가 video-first 데이팅 앱 Snack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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