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현을 대표하는 캐릭터 ’쿠마몬’을 디자인한 인물로 유명한 미즈노 마나부. 그는 ’센스’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축적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것이라 합니다. 그럼 센스를 얻기 위한 지식은 어떻게 축적하면 좋을까요? 미즈노 마나부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➊ 기본적인 것부터 배워라.
이미 최적화된 제품, 즉 ‘왕도王道’를 걷고 있는 것에 대해 공부부터 시작합니다. 청바지를 예로 들면 ‘리바이스 501’부터 살펴보는 거죠.
➋ 지금 유행하는 것을 파악하라.
왕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왕도를 정했다면 다음은 유행하는 상품에 대한 지식을 수집합니다. 미즈노 마나부는 수많은 잡지를 읽는 것으로 유행의 흐름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유행하는 것들은 대부분 일회성이다. 그러나 왕도와 유행, 두 가지를 다 알면 지식의 폭을 단숨에 넓힐 수 있다”
➌ ‘공통점’과 ‘일정 규칙’이 없는지 생각한다.
1, 2번을 통해 지식을 수집했다면 이제는 분석을 할 때입니다. 미즈노 마나부는 그래픽 디자인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영역을 확장할 때 이 3번의 과정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1) 좋은 인테리어의 기본에 대해 공부하고 2) 지금 인기 있는 가게를 많이 둘러본 다음에 아래와 같이 3) 다양한 가게들에서 발견한 공통점을 꼽아보았다고 해요.
“그런 과정에서 내 나름대로 발견한 ‘들어가기 쉬운 가게(=번창하는 가게)’에서 공통적인 규칙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이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바닥은 어두운 색’, ‘입구가 높지 않음’, ‘잡화점은 다른 손님과의 거리가 가깝고 살짝 어수선한 느낌을 주는 곳이 손님이 많음’ 등등이다.”
💡인상적인 문장들
콘텐츠에 대해 분석하는 과정이 그동안 없었던 것 같음. 이것저것 보면서 감으로 느끼지 말고 분석하는 과정을 추가해보자.